인천건축문화제는 「1999년 건축문화의 해」를 모토로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인천 유일의 건축 관련 문화 행사다. 올해는 인천의 항구 도시적 특성인 대규모 수변공간에 대한 시민과 학생들의 재해석을 통해 젊은 감각의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의미에서 ‘수(水)&수변공간(Waterfront)’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7일 개막한 이번 건축문화제는 2014 인천시 건축상, 제11회 인천건축학생공모전, 제12회 도시건축사진공모전, 제16회 인천건축백일장 등 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품 등 전시 행사가 열렸으며, 초대전 성격의 건축우수학생작품초대전, 건축사작품초대전, 건축도자전, 김승환(카톨릭대학)교수 작품 초대전 등 10여개 테마의 전시회를 관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9일에는 건축영화 상영, 10일에는 건축 세미나(Icon Choice) 등 다양한 건축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해 본 행사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전시장을 찾아 2014 인천시 건축상 작품 등을 관람했다. 특히, 제11회 인천건축학생공모전 대상 작품(Moderate Dialogue)에 대해 학생으로부터 작품 제작 배경을 설명듣는 등 건축문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건축인들과 시민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4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장님의 건축문화제 관람과 관심을 계기로 행사가 더 발전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