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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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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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SAM 유치위원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사진)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전 세계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중독의학회(ISAM)의 2018년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 유치위원장인 김성곤 양산부산대병원 교수는 지난 10월 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2014 ISAM 연차총회'에서 2018년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SAM 유치위원회는 오는 2018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최근 이를 ISAM 홈페이지(www.isamweb.org)에 공지했다.

ISAM 학술대회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NIDA(국립약물중독연구소)가 후원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됨으로써 중독의학과 관련해 한국도 세계적인 중심적 위치에서 주도할 기회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독의학분야에서 세적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알코올중독전문국제학회(ISBRA) 이사로 선임됐다.

김성곤 교수는 2011년 미국 알코올 전문 논문지인 ACER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2012년부터 국제학회 아시아태평양 알코올 및 중독 연구회의 교육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인터넷 및 게임중독, 도박중독 등 중독의학에 관해 각 국가의 중독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정책과 중독치료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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