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두근두근 내인생' 김애란+추민주 "내년엔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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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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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소설가 김애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인생'이 영화에 이어 내년에는 연극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동감'이 내년 3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출연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05년 초연 이후 50만 명이 관람한 창작 뮤지컬 '빨래'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추민주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김애란과 추민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99학번 동기로 절친한 사이다. 지난 2011년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에서 김애란의 단편 소설 '칼자국'(2007)을 추민주가 연출해 낭독공연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소설 '두근두근 내인생'은 등단 이후 각종 문학상을 휩쓴 스타 작가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로, 열일곱 살이지만 조로증에 걸려 신체 나이는 여든 살인 '아름이'의 시선으로 부모와의 만남과 이별, 인생을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린다. 지난 9월 강동원과 송혜교 주연의 동명영화로도 개봉했다.1644-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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