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3G over LTE’ 기술은 2G · 3G네트워크의 유선 전송로 대신 LTE를 활용해 망 안정성이 높다. 2G·3G 유선망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도로공사·자연재해 등으로 유선 전송로가 유실될 경우에도 LTE네트워크만 온전하다면 LTE를 전송망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운영도 효율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G·3G 유선 전송로는 유사시를 대비해 이중으로 구축하는데, ‘2G·3G over LTE’ 기술을 도입하면 LTE 망이 유선 전송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TE는 데이터 전용망으로서 동작방식이 다른 2G·3G 음성망을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최승원 네트워크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2G·3G·LTE 등 모든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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