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경중형 모델 '아테고(Atego)'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3대 명차의 프리미엄 세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올해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만(MAN) 트럭’과의 공급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에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2년 북미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해있는 다임러 그룹의 트럭 브랜드 ‘프레이트 라이너(Freightliner)’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파트너십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E클래스 그리고 올해 C클래스까지 공급을 확대시켜왔다. 이번 공급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한국타이어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관계는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테고 트럭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탁월한 내구성과 핸들링 성능은 물론 뛰어난 연비 효율성을 제공하는 AH11와 DH05+로 총 8개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한다.
AH11은 편마모를 방지하고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핸들링과 안전성을 증가시켰다. 와이드 트레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견인력을 제공하며 연비 효율을 낮추는 패턴 디자인을 채택했다.
DH05+는 노면과 기후 상태의 변화에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나믹 크로스 섹션 패턴 디자인과 딥 그루브는 강한 견인력을 보장하며, 블록 패턴으로 균일한 마모가 이루어지게 했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트럭 분야 유럽 최대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 비즈니스의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상용차와의 신뢰를 굳건히 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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