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귤현동 산불, 유관기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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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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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의 주요원인 입산자 실화 대부분 차지 각별한 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계양소방서는 11일 오후5시23분경 계양구 귤현동 양지말 어린이공원 인근 야산에서 입산자의 담뱃불에 의한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산불로 소방ㆍ구청ㆍ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소방차 등 차량 20대, 산불진화대원 80여명의 신속한 동원으로 큰 피해 없이 잡목, 잡풀 100평 정도만 소실되고 진화되었다.

계양소방서 최근 2년간(13년~14년 현재) 산불화재는 총 8건 발생하여 3.5ha의 재산피해를 냈다. 주요원인은 입산자의 담뱃불이 50%를 차지하고 소각과 불장난이 각각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 하동군 이명산에서는 11일 06:14경 임야 0.2ha 및 소나무 등이 소실된 산불이 발생해 방화범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인천계양구 귤현동 산불[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압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가을철 산불의 주요원인이 입산자 실화에 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소중한 산림과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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