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조색 필요없는 수용성 자동차 도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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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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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3일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베이스'를 새로 출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진= KCC]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CC는 기름 대신 물을 용제로 활용한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워터베이스'를 새로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워터베이스는 자동차의 보수 도장시 현장에서 조색하는 과정 없이 차종별로 색상이 만들어져 출시되는 '레디 믹스(RM)' 제품이다.

유해물질 발생 위험이 있는 유용성이 아닌 수용성 페인트로 냄새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

현재까지 친환경 수용성 RM도료를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유일하다.

워터베이스는 자동차 도색 작업을 할 때 차량의 색상에 맞게 일일이 페인트로 조색할 필요가 없이 해당 차량 색상 코드에 맞는 캔을 주문해 도색을 할 수 있다.

작업시간이 절약돼 정비업체와 차주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정이다.

1리터 단위로 소량 출시해 대리점에서는 보관시설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정비업체에서는 사용하고 남은 재고를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색을 할 수 있다.

KCC는 워터베이스를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색상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흰색, 은색, 검은색 등 주요 28종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업체와 차종 색상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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