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인천시가 매각방침을 굳혔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3일 인천유나이티드구단이 매달 인건비를 외부에서 차입해 해결해야 하는등 경영난이 너무 심각해 대규모 투자이외에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역에 연고가 있는 한진그룹,하나금융,셀트리온등 대기업이 우선 접촉대상이 될 전망이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은 지난2006년 구단 창단후 4년간은 흑자운영을 해왔으나 2010년부터는 54억원,2011년36억7000만원,2012년 79억7000만원,2013년 12억1000만원등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시민구단이어서 해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내년초부터 매각작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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