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부천병원, 입원환자 수능시험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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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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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전국에서 64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에서도 2명의 입원환자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제주도에 사는 A 학생(여)과 부천에 거주하는 B 학생(남)은 교통사고로 입원 중, 수능시험에 응시하게 된 것.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두 수험생 환자가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원내방송을 차단하고, 병실 주위에 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미래의 꿈을 위해 수능을 치르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우리 병원은 수험생 환자들이 수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순천향병원제공]

한편, 이번 수능을 위해 경기도 부천교육 지원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명의 시험 감독관과 2명의 관리관을, 부천 원미경찰서에서는 경찰관 2명을 파견해 시험 감독과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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