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의 분석에 따르면 해외 신규 수출 증대(14억 원)가 흑자전환에 큰 몫을 했으나, 올해 심각한 국내 경기 침체로 내수 매출(-5억 원)이 위축되면서 해외 매출 증가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최저점을 찍은 2분기 대비 141%(21.5억 원) 증가하면서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1회성 인건비(퇴직금, 성과급 등)와 상장비용 등으로 발생된 손실(10억 원)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엔 강도 높은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통한 고정비(4억 원) 감소로 흑자전환에 힘을 보탰다.
누적실적의 경우 전년(2013년)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89.2%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렇지만 이는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충원(25%), 사옥 이전에 따른 1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4분기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3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추가 해외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고 4분기에 매출이 몰리는 B2B기업 특성상 4분기에 더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 NTT도코모를 통해 본격 서비스를 실시한 ‘모비즌’과 새롭게 iOS지원이 되는 ‘리모트콜’ 출시로 영업 모멘텀이 확실하고, 중국 시장의 톱 제조사와 통신사로부터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어 연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