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용평리조트가 13일 스키장을 오픈하고 2014/2015 스키시즌에 돌입했다.
지난주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한 용평리조트는 추운 영하 날씨 속에 핑크 슬로프에 설치된 60여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을 준비해 왔다.
용평리조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주 개최지다.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 정상까지 18분만에 올라가 스키어, 스노보더들이 선호하는 익스트림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해발 1127m에서 출발하는 골드슬로프(길이 1655m)는 스키 마니아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코스다.
용평은 최신형 제설기와 신규 정설장비를 대폭 늘렸다. 또 슬로프마다 설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리조트와 비교해 28면의 슬로프 덕에 기다리는 시간 없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개장 당일에는 모든 고객들에게 리프트 무료이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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