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영될 종합예능 프로그램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관람 입장권이 경매를 통해 거액에 거래돼 화제다.
왕이위러(網易娛樂) 13일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 후난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입장권 한 장이 306만 위안(약 5억5000만원)에 거래돼 주목을 받았다.
거액에 거래된 이 입장권은 2015년 '나는 가수다' 가정용 다이아몬드 세트로 불리며 여론의 관심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후난방송국 측에서는 "모든 방청객 심사단은 '나는 가수다' 프로 제작진이 공식 사이트 신청 방식을 통해 공정하게 전국 각지에서 엄선 선발하고 있으며 입장권 구매로 방송녹화 현장에 입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경매를 주최한 망궈V기금(芒果V基金)은 중국사회복리기금회와 후난라디오방송국이 공동 발기한 자선단체로 경매로 얻어진 수익은 향후 자선사업에 쓰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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