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지역 화장품 기업 중국 기술이전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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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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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모델 제시

(주)제노랩은 지난 12일 중국 북경 현지에서 ‘승마추출물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기술’을 중국 기업인 Y.S.M Trade Company로의 기술 중개 및 이전 계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TP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지난 12일 중국 북경 현지에서 진행 중인 한중 기술이전 설명회에 참여해 지역 화장품 기업인 (주)제노랩의 ‘승마추출물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기술’을 중국 기업인 Y.S.M Trade Company로의 기술 중개 및 이전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의 예산지원으로 포항TP가 수행하고 있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및 지역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항TP는 지난 7월 포스텍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의 승마 추출물관련 특허를 (주)제노랩으로 기술이전을 중개했으며 (주)제노랩의 차별화된 피부침투성 향상 특수제형 기술을 융합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 끝에 중국 홈쇼핑 및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보유한 Y.S.M Trade Company로의 기술이전 계약을 중개했다.

(주)제노랩은 기술이전 대가로 정액 기술료 로열티 4000만원과 Y.S.M의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법인으로의 초도 물량 20만 불 수출 계약을 달성했으며, 한중 FTA타결로 인해 6.5~10%에 이르는 관세 철폐, 색조 화장품에 적용되는 특별소비세 인하 및 우리나라 검사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 인정 권장 규정 등으로 인해 대 중국 수출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한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은 “관내 R&D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화장품 소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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