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일본 모바일게임 개발사 믹시(대표 히로키 모리타)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한국 출시를 기념해 일본판을 즐기는 한국 유저들이 일본판에서 플레이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혜택을 되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 유저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는 해외 게임 업체 중 처음으로 시도해 향후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판 준비 초반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존중해 캐릭터 이전을 검토했지만, 국내 유저들의 역차별에 대한 우려와 버전별 캐릭터 호환성 등의 문제로 차선책인 유저들의 플레이 실적 (랭크, 보유 캐릭터 수, 연속 로그인 기록, 과금액 등)을 바탕으로 오브를 유저에게 되돌려주는 방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프로모션은 한국판 출시 이후 이뤄지며, 별도의 신청 접수와 간단한 인증과정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이번 이벤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유저만 참여가 가능하며 악용하거나 부정적인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일본판의 계정까지 영구 정지할 계획이다.
이 프로모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믹시 고객센터(support-ms-kr@mixi.jp)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믹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한국 유저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으며, 문화적 현지화를 통해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할 방침이다.
한편,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출시 이후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게임이다. 지난 3일부터 사전 등록 이벤트(http://monster-strike.co.kr/pre/)를 진행중이며, 11월 중 한국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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