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아이유 섭외 실패 “‘소격동’ 때문에 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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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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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안테나 뮤직]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뮤지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가 가수 아이유를 섭외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음악감상회가 13일 서울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를 객원보컬로 섭외하고 싶었지만 앞서 ‘소격동’이라는 막강한 작업을 해 발을 뺐다”고 말했다. 앞서 5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는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한 ‘소격동’을 발매했다.

“아이유는 대체 불가능한 여가수”라며 “노래할 때 기가 막힌다. 이번 계기로 약속하고 싶다. 다음에는 ‘소격동’ 같은 거 하기 없기”라고 특유의 재치를 보였다.

‘다 카포’에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이적, 성시경. 김동률,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크러쉬, 빈지노, 악동뮤지션 이수현, 김예림, 권진아, 선우정아가 객원보컬로 나섰다. 오는 18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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