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1일 중국 고속열차 '허셰호(和谐号)'를 통해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룽청 철로(青煙威榮城際鐵路)' 시범 운행이 이뤄졌다.
이번 시범 운행은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룽청 철로'의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속도 측정 및 운행 가능 합격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이 철로는 산둥성내 첫 번째 지역성 고속철로로 꼽힌다.
본 철로는 지난(濟南)에서 옌타이(煙台)를 거쳐 웨이하이(威海), 룽청(榮成) 방향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에서 옌타이까지 통행시간은 본래 7~8시간이 소요됐으나 이 철로가 개통되면 3~4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매년 이용객은 8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모든 시범 운행 차량은 점진식으로 이뤄지며, 왕복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한 후 집계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행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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