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월부터 약정 요금 할인 반환금을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가 1년이나 2년간 계속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할인받은 요금을 12월 1일부터 돌려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 폐지를 지난 10월 1일 단통법 시행일 이후 가입한 고객부터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12일부터 요금 위약금 없이 평생 할인 받을 수 있는 ‘올레 순액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요금 할인 약정 없이도 기존에 2년 약정 시 받을 수 있는 할인 금액만큼 기본료를 낮춘 요금제다.
LG유플러스도 약정 요금 할인 반환금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도 소비자의 위약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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