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요금약정할인 반환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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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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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SK텔레콤은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가계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T가족 포인트’ 론칭, 요금약정할인 반환금 폐지 등 고객 혜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18일 처음 선보이는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매달 3000~2만5000포인트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은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기기를 바꾸거나 스마트폰을 살 때 할인받을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2년간 33만6000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는 기기변경 단말기 지원금과 단말기 보상금(T에코폰)을 더하면 최신 스마트폰 한 대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포인트는 단말기 AS,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액세서리 구입, ‘T프리미엄’에서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포인트를 공유하고 합산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3300억원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요금약정할인 반환금도 폐지한다. 지금은 소비자가 약정 기간 내 해지 시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약정할인에 따른 반환금이 부과된다. 이를 단말기 지원 반환금으로 일원화해 이용자의 반환금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일인 지난 10월1일 이후 가입자부터 소급 적용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고객 혜택 강화 방안 시행으로 연간 4000억원의 가계통신비가 경감될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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