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예산 9170억원…100대과제 이행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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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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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안을 올해 7605원보다 20% 증가한 9170억원 규모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재정여건은 세계와 국내경기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건설지역 아파트 입주 등 지방세 증가와 지특 회계의 세종시 계정 신설로 국비지원이 증가되어 세입여건은 다소 나은 편 이라고 말했다.

세출여건은 세종2기 100대 과제이행, 정부의 복지확대, 시청사 이전 및 인수 공공시설물 관리 등 큰 폭의 재정수요 증가요인이 있어 신중한 재정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알뜰한 예산편성에 역점을 두었다.

그 간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활용하여 시민의견을 수렴했고, 특히 지방재정법 개정(2015 시행)으로 지방보조금 제도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법령에 근거가 없는 단체는 운영비를 지원하지 못하며, 보조금 대상자 선정시 원칙적으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했고, 사후평가 등에 대한 관리기준이 신설 또는 강화됐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 당초예산(7605억원)보다 20.6% 증가한 9170억원이며, 일반회계는 1595억원(29.8%)이 늘어난 695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0억원(△1.3%)이 줄어든 2220억원이다.

내년도 주요 투자 사업은 행복도시 세종실현을 위한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첫째,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분야에 142억원을 증액(105 → 247억원, 134.7%)했다.▲백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50억원 ▲월하천 재해예방 40억원, ▲문주천 재해예방 40억원 ▲119종합상황실 구축 30억원 ▲소방펌프차 및 무인방수 파괴차 구입 29억원이다.

둘째 소득, 주거, 돌봄, 교육, 건강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5대 복지분야 예산은 499억원을(1900 → 2399억원, 26.2%) 증액했고, ▲기초연금 276억원 ▲영유아보육료 185억원 ▲고등학교(읍면) 무상급식 확대 57억원(52→109) ▲장애인연금 60억원 ▲여성발전기금 조성 3억원 ▲드림스타트 운영 2억원이다.

셋째, 도시와 농업이 함께 잘사는 세종시표 로컬푸드 기반조성을 위한 경비 등 농림축산 분야에 189억원(528 → 717억원, 35.8%)을 증액했다. ▲농산물 직매장 및 가공센터 구축 등 36억원 ▲농업발전기금 40억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5억원이며.

넷째, 세종시 경제의 중심축이 될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에 127억원을 투자했고, 다만,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는 대규모 재원투자가 필요한 사항으로 주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반영할 계획이다. ▲신시가지 조성 100억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도서관 구축 10억원 ▲도시재생활성화 용역 2억원이다.

다섯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113억원(245 → 358억원, 45.8%)을 증액하였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07억원 ▲투자진흥기금 조성 100억원▲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12억원이고 단층제의 특수성을 감안, 읍면동에 대한 실질적 재정권한 확대를 위하여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액을 50%(30 → 45억원) 증액했고, 생활불편해소 사업비도 105%(5.7 → 11.7억원) 증액 편성했다.

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16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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