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가 263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에 대해 세계에서 제일 정교한 회중시계로 유명한 명품 수제 회중시계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이 역대 세계 최고 가격으로 경매에서 낙찰됐다.
블룸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에 대해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이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경매장에서 역대 가장 비싼 가격인 2400만 달러(약 263억376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에 대해 해당 회중시계는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경매장에서 한 구매자에 의해 240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제일 비싼 경매 낙찰가격으로 알려졌다.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에 대해 지금까지 역대 최고가 경매낙찰가격은 1999년 소더비경매장에서 수립된 115억6000만원이었다.
당시에 해당 기록을 세운 물품도 똑같은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 회중시계다.
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지난 1925년 미국 은행가이자 유명 명품 시계 수집가였던 헨리 그레버스가 요청해 특별 주문 제작된 제품이다. 이에 따라 명칭도 헨리 그레버스 파텍 필립 슈퍼컴플리케이션(Henry Graves Patek Philippe Supercomplication)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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