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첫날 시총 5위 입성…주가는 하락세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삼성SDS가 상장 첫날 단숨에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하지만 개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9시 34분 현재 공모가(19만원)의 두 배 이상인 3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38만원에 형성됐으나 현재 이보다 8.16% 내린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38~40만여 주에 가까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전날 장외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는 37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가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27조1596억원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5위였던 포스코는 한 단계 아래로 내려갔다.

거래량은 184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상장 전 장외시장 거래량이 1만주 안팎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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