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L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고보경)가 1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에서 열린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전날 역대 최연소로 올해 미LPGA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단독 선두는 재미교포 김초롱(25·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다. 김초롱은 보기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년 연속 투어 올해의 선수를 노리는 박인비(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로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7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를 놓고 박인비와 경쟁하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36명의 출전선수 중 공동 31위다.
지난주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향(볼빅)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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