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IAEC(국제교육도시연합회) 세계총회 참가단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 총회장에서 열린 제13회 IAEC 세계총회에 참석하였다. 시의회에서도 한경봉 부의장이 참가하여 전세계 회원도시 시의회 관계자들의 교육도시 정책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포용 도시를 지향하는 교육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바르셀로나 세계총회는 IAEC 의장이자 바르셀로나 시장인 사비에르 트리아스(스페인)를 비롯한 34개국 350개 회원도시에서 시장 및 교육전문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계총회는 정례회의 이외 시장단 원탁회의, 상임이사도시회의 및 각종 주제별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및 평생교육 현장학습 탐방 등 회원도시들과 국제교류 및 평생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번 참가단은 정례회의, 사례발표 및 원탁회의 등에 참석하여 전세계 회원도시와의 교육 정보 시간을 통해 군산시의 평생교육 우수사례를 알렸다.
특히 이번 세계총회기간에는 군산시의 배달강좌, 문해교육, 새만금아카데미 및 평생학습만들기 등의 평생교육 결과가 참가 교육 회원도시의 주목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으며, IAEC 세계총회 단행본에 ‘평생학습 도시-군산’라는 특집 기사가 게재되기도 하였다.
또한 군산시는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군산시의 평생학습 도시의 우수성을 참가 회원도시들에게 알렸다.
아울러 군산시 IAEC 세계총회 참가단은 이번 세계총회기간동안 바르셀로나시의 추천을 받아 국제 창업교육센터인 바르셀로나 액티바를 방문, 현지 총괄담당자와 국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시스템 운영 및 향후 상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총회 참가를 통해 전세계 교육도시들 의 고민을 공유하고 그 해결책을 같이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회원도시 들에게 군산시의 교육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선진교육도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비단 교육정보 공유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정책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교육도시로의 성장을 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현재 37개국 474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 2009년 6월 IAEC 아태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 10월에는 IAEC 아태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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