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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 14 프리뷰’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박지원 넥슨 대표, 사진제공-넥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이 승부수를 던졌다. 오는 ‘지스타 2014’에서 무려 15종에 달하는 신작을 공개한다. 온라인에서 모바일을 아우르는,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과감한 전략이다. 신작 개발보다는 출시작들의 유료 시스템 강화에만 주력한다는 비난에서 비롯된 ‘돈슨’이라는 오명을 실력으로 씻겠다는 강한 의지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열고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부스로 참가한다.
공개된 15종의 게임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게임 9개(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 연대기, 클로저스, 아르피엘, 아이마,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모바일게임이 6개(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프레타, 광개토태왕, 영웅의 군단: 레이드, 도미네이션즈)다.
각각의 설명회를 가져도 부족함이 없을 대작 게임 15종을 한번에 공개하며 넥슨은 ‘지스타2014’를 향한 관심을 사실상 독차지하게 됐다. 자사를 향한 조롱인 ‘돈슨’이라는 표현을 오히려 지스타 프로모션 영상에 사용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던 과감함이 이번 행사에서도 엿보인다.
공개된 15종의 신작이 지스타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서비스되는 건 아니다. 각 게임의 개발 상황에 따라 내후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최소 2년동안 넥슨의 사업전략이 유료 시스템 강화에서 개발 및 퍼블리싱 활성화로 전환된다는 의미다. “돈슨이라는 조롱은 이제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정헌 사업본부장의 말처럼 ‘지스타2014’를 기점으로 넥슨은 개발 역량을 강화시키는, ‘초심으로의 회귀’를 시도중이다.
넥슨은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456억엔의 매출과 7% 감소한 151억엔의 영업이익, 69% 늘어난 136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신규 매출원의 확보가 늦어진다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따라서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15종의 신작들이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글로벌 넥슨’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플랫폼에 대응하며 장르 또한 다양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 해야하는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전망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창립이래 가장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이번 지스타에서 펼쳐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열고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부스로 참가한다.
공개된 15종의 게임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게임 9개(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 연대기, 클로저스, 아르피엘, 아이마,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모바일게임이 6개(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프레타, 광개토태왕, 영웅의 군단: 레이드, 도미네이션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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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슨]
각각의 설명회를 가져도 부족함이 없을 대작 게임 15종을 한번에 공개하며 넥슨은 ‘지스타2014’를 향한 관심을 사실상 독차지하게 됐다. 자사를 향한 조롱인 ‘돈슨’이라는 표현을 오히려 지스타 프로모션 영상에 사용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던 과감함이 이번 행사에서도 엿보인다.
넥슨은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456억엔의 매출과 7% 감소한 151억엔의 영업이익, 69% 늘어난 136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신규 매출원의 확보가 늦어진다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따라서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15종의 신작들이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글로벌 넥슨’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플랫폼에 대응하며 장르 또한 다양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 해야하는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전망이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창립이래 가장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이번 지스타에서 펼쳐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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