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밤 10시30분까지".."라바 케로로 보내주세요"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밤 10시30분까지".."라바나 케로로 보내주세요"[사진=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아주경제 DB]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 석천호수에서 열린 러버덕 전시가 오늘 종료되는 가운데 러버덕 프로젝트 측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4일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러버덕 프로젝트 마지막 날입니다"며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마지막 날이 올까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러버덕 측은 이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석촌호수 주변이 많이 춥다"며 "마지막 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옷차림에 신경써주세요"라고 마지막 날까지 추워지는 날씨에 방문들을 걱정했다.

러버덕 측 어제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한테도 수고의 말을 건넸다.

러버덕 측은 "수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이 늘고 있다" 며 "마지막 날 방문하셔서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위로 받고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서울'이 14일 오후 10시 30분을 끝으로 종료된다.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되고 이후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산업 폐기물로 처리된다.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머물렀던 한 달간 관람객 300만여 명이 다녀갔다.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300만 명이라니 대단한 인기네요","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날씨도 추운데 고생했네요","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마지막 날인데 보러 가야지","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이젠 라바나 케로로 보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