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700㎒ 재난망 주파수가 정부안대로 최종 확정됐다.
국무조정실 주파수심의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주파수 700㎒ 대역 중 718~728㎒, 773~783㎒ 대역을 재난망용 주파수로 확정했다.
당초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장한 원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해당 대역은 일본의 전파 간섭이 없어 재난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재난망에 사용될 장비, 단말기를 적기에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위원회는 또 모바일 광개토플랜에 따라 통신용으로 배정됐던 40㎒ 폭(728~748㎒, 783~803㎒)에 대해서는 용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모바일 트래픽(데이터양)증가에 대비해 700㎒ 주파수 중 40㎒ 폭을 통신사에 배정하기로 했다가 최근 전국 초고화질(UHD)방송을 추진하는 지상파의 반발에 부딪혀 입장을 수정한 바 있다.
추경호 주파수심의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적인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재난안정망용 주파수가 할당됨에 따라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전국적으로 재난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부, 방통위 관계자를 비롯해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국무조정실 주파수심의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주파수 700㎒ 대역 중 718~728㎒, 773~783㎒ 대역을 재난망용 주파수로 확정했다.
당초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장한 원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해당 대역은 일본의 전파 간섭이 없어 재난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재난망에 사용될 장비, 단말기를 적기에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부는 모바일 트래픽(데이터양)증가에 대비해 700㎒ 주파수 중 40㎒ 폭을 통신사에 배정하기로 했다가 최근 전국 초고화질(UHD)방송을 추진하는 지상파의 반발에 부딪혀 입장을 수정한 바 있다.
추경호 주파수심의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적인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재난안정망용 주파수가 할당됨에 따라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전국적으로 재난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부, 방통위 관계자를 비롯해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홍인기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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