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 협상 조정위원에 정강자·백도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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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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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와 반올림 및 백혈병 유가족간 협상을 중재할 조정위원회 구성원이 추천돼 양측의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양쪽이 동의하면 한달여 동안의 조정위원회 구성작업을 마치고 협상이 재개된다.

김지형 조정위원장은 14일 정강자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를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정 교수는 한국여성민우회 대표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젠더법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백 교수는 영국 런던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산업보건 분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달 8일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는 조정위원회 구성에 합의해 김 위원장이 한달여 동안 조정위원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김 위원장은 조정위원 선정 과정에서 가족대책위와 반올림측의 의견 수렴 등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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