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서울대 시흥캠퍼스 2018년 개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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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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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내 들어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서울대학교에서 시흥시에 보내온 실시협약 체결에 대한 의견서를 시흥시로부터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실시협약 체결 의견서에는 '서울대와 시흥시간 체결한 기본협약서 및 기본협약의 일부를 구성하는 제1~3차 부속합의서를 바탕으로 사업일정 및 계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설립 추진과 관련해 범 정부차원의 발전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시흥시, 경기도,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 기관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과 '서울대학교 미래실천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교육수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시흥캠퍼스가 국가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및 연구중심 캠퍼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학내, 외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실시협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는 시흥시와 지난 수년간 1,2,3차 합의서와 기체결된 사업협약을 준수하며, 시흥캠퍼스 조성을 통해 국가기간 교육기관으로서 사회기여와 세계인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 교육을 위한 초석이 될 시흥캠퍼스 설립을 위해 보다 충분한 시간이 요구되는 바 실시협약 체결은 사업협약의 정신을 존중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사업협약 정신 존중은 2018년 개교에 변화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흥캠퍼스에 대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논의가 좀 더 필요하다"며 "경기도나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도 필요해 실시협약은 내년 초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고 개교도 애초 약속했던 2018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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