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 백과’ 구축 완료…서울김장문화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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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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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 백과(이하 발효음식 백과)’ 구축을 완료하고 ‘2014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김장문화제’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종가의 특별한 레시피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발효음식 백과 콘텐츠와 종가의 정신을 나타내는 물건, 장류 등을 전시한다.

서울 광화문 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열리는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의 역사와 비법 등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김장을 즐기는 행사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 음식문화 전문 매거진 ‘쿠켄’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발효음식 백과’ 구축도 완료됐다.

이번 백과는 김치, 장아찌, 식초, 장류 등 한국 고유 발효 음식의 기원과 종가의 레시피가 접목된 형태의 백과사전으로 ‘충남 대전 은진 송씨 송준길 종가', '경북 안동 의성 김씨 김방걸 종가' 등 12개 종가가 참여했다.

발효음식 백과는 강원도 강릉 '서거리지', 충남 논산 '장김치', 충북 청원 '빠금장' 등 종가별로 고유한 발효음식을 다뤘으며 음식명의 유래와 변천 과정, 담그는 법, 먹는 방법 등을 다양하게 공개했다.

특히 최대한 많은 이미지를 활용해 고택의 풍경, 조리 공간 및 조리 도구까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1본부장은 “이번 백과는 단순한 음식 소개가 아니라 양질의 이미지와 재료 계량화 작업 등을 통해 종가의 고유한 레시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존하는 의미가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분들이 한국 전통 발효 음식의 가치를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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