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 투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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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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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흥국생명 부장(왼쪽부터), 김희송 신한생명 상무, 고석진 신한BNPP 부사장, 김용현 한화생명 상무, 배기범 신한은행 본부장, 이철원 삼성생명 상무, 박정철 농협생명 부장이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 투자펀드 조성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일본 태양광 발전 시장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에 대한 6개 기관투자자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는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시행법인이나 관련지분을 보유한 법인에 투자하는 펀드다. 설정기간은 23년으로 폐쇄형 사모투자신탁 상품이다.

운용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다. 그룹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포함해 한화생명, 삼성생명, NH생명, 흥국생명 등이 기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20년간 고정가격으로 발전 매입단가를 보장해주는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재팬(SBJ)은 지난해부터 장기 저리의 엔화 대출로 일본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펀드 설립으로 현지금융을 활용하지 못해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이 막혀 있던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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