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협상이 14일 시작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및 외환은행 임원 4명, 외환은행 노동조합 측 4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이날 저녁 상견례를 시작으로 조기통합 협상에 돌입한다.
협상단이 이날 처음으로 만나는 만큼 향후 조기통합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에서는 권태균 전무와 김재영 상무가, 외환은행에서는 오상영 전무와 주재중 전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협상단에 참여하지 않는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 사측이 조합원 898명에 대한 징계를 38명으로 대폭 축소하자 다음날 조기통합 관련 노사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