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우리나라 나노융합산업을 경남 밀양에 집적화 해 경남을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기 위한 '제1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11월 13일, 14일 양일간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이 구오(Jay Guo) 미시간대 교수의 '나노구조 빛 상호작용에 의한 인공색소 및 초음파장 변화'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0개국 43명의 세계적인 나노관련 전문가들이 나노공정과 장비, 나노에너지와 재료, 나노바이오와 의학 3개 분과로 나누어 최신 나노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발표가 이틀간 이어졌다.
콘퍼런스 첫날인 13일에는 고병철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나노 PD와 이해원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 김석종 경남테크노파크 경영지원팀장 등이 참석한 '국제 나노산업 컨버전스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국내외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비전과 경남의 나노융합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3층 로비에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홍보 부스를 비롯한 12개 부스가 설치되어 경남 나노융합산업 정책과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림과 동시에 도민들이 쉽게 나노를 접할 수 있는 나노체험 부스도 운영되었다.
특히 13일에는 수능일을 맞아 창원과학고 1∼2학년 학생 8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나노연구기술과 응용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환영만찬 격려사에서 "현재 우리 도가 최우선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나노융합기술센터 건립의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경남에서 나노산업 국제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만찬에는 조해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 박일호 밀양시장,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과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하여 경남의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기 지정과 나노융합기술센터 건립 등 경남을 명실상부한 나노융합산업 메카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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