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SDS 화려한 입성 “3남매 상속세 마련 위해 대거처분할 수도?”…삼성SDS 화려한 입성 “3남매 상속세 마련 위해 대거처분할 수도?”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부터 단숨에 시가총액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삼성SDS 주가가 오전장에서는 한때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삼성 삼남매의 지분총액은 여전히 5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장된 삼성SDS 지분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실탄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SDS는 상장 직후 38만원으로 공모가격 대비 100% 상승했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들이 다시 나오면서 오전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삼성SDS가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 역시 한때 3조3천76억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2조8천724억원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삼남매 지분도 장 직후에는 5조6천18억원으로 평가됐지만 현재 5조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초반 물량이 조정된 후 주식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40만원대에 주가가 안착할 것으로 내다보며 최대 50만원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11.25%로 870만4천312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계 4위 주식부자로 뛰어올랐습니다.
종가기준 이 부회장의 삼성SDS 보유지분(11.25%, 870만4312주) 가치는 2조8506억 원에 달합니다.
3.9%(301만9959주)씩을 각각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41)도 각각 9886억원을 얻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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