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3분기 279억원의 당기순이익과, 올해 2분기 749억원의 당기순손실과 비교하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2분기에는 희망퇴직금 비용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총수익은 3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0.9% 증가했다.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3122억원을 나타냈다. 전 분기와 대비해서도 1.8% 감소한 규모다.
씨티은행은 "이자부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데다 저금리 기조 속에 순이자마진이 0.04%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 관련 이익 증가와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증가 덕에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한 332억원을 나타냈다. 기타영업수익은 채권매매익 증가로 231억원을 나타냈다.
고객대출자산은 가계대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나, 예수금은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바젤Ⅲ 기준)은 16.67%로 전년 동기 대비 0.39%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와 비교해서는 0.2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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