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세종청사 청소인원 감축 부당"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유근준)는 13일 세종청사 3단계 청소인원의 적정 채용을 강력히 요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세종청사 1인당 청소면적이 다른 청사에 비해 1.3배가 넓은 상황"이라며 "기존 1·2단계 청소인원에게 3단계 부처의 청소를 대체토록 하는 것은 청소면적 증가와 노동 강도 강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청사관리소의 적정한 예산운용 실패를 청소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비인간적인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어 "내년에 청소인원을 충원한다고 하지만 초기 설계인원 82명에는 턱없이 부족한 30명 정도"라며 "작업지시서 문구 수정으로 청소 업무를 줄인다 해도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