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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3분기 386억원 영업손실…“자구안 결실로 부채비율 대폭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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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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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에는 다소 적은 358억원의 적자를 냈다.

3분기 매출은 1조752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90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부문 매각과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등에 힘입어 101억원 손실에서 242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상선 측은 "G6 얼라이언스 협력강화, 비용절감 등 영업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2014년 3분기 실적 및 2013년 3분기 실적 비교[표=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자구안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자구안 추진 결과 3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이 764%로 지난해 말 1397%에서 633%포인트 내려갔다.

부채는 5조8676억원으로 지난해 말(6조3970억원)보다 5294억원 감소했으며 자본은 7683억원으로 3104억원 증가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LNG 사업부문 매각, KB금융지주 지분 및 부동산 등 자산 매각, 현대상선 외자유치 등 자기자본 확충으로 2조8200억원 규모를 이행해 85% 이상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제적 자구안 실천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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