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류승수 “드문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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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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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류승수가 ‘삼시세끼’의 매력에 푹 빠졌다.

14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류승수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서진과 드라마에서 인연이 있는 류승수는 처음 만나자마다 티격태격 대며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택연은 인터뷰에서 “승수 형은 굽히지 않는다. 서진 형이 가위라면 승수 형은 바위 같은 존재다”라며 둘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류승수는 이서진의 지시를 받고 아궁이에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류승수는 불을 피우기가 힘들었는지 잠시 누워서 하늘을 바라봤다. 류승수는 “불 피울 때였어요. 하늘을 보는데 평상시 외롭거든요. 방송하면서 외롭기도 드물거든요”라며 “게스트를 방치하고 내버려두고 이게 아주 요즘 찾기 드문 그런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인 것 같아요”라며 ‘삼시세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정서에 대해 언급했다.

아궁이에 불을 피운 것에 대해 류승수는 “힘들다. 밥 한 끼 먹는 게 장난이 아니네”라며 “불 피우는 거 하나만 성공해도 행복하니. 행복은 소소한데 있는 거야”라며 감격에 차 말했다. 하지만 옆을 지나가던 이서진은 “말 같지 않은 소리 말고 불이나 붙여”라며 너스레를 떨고 있는 류승수를 타박했다.

하지만 류승수는 남다른 설거지 실력으로 이서진의 칭찬을 받았다. 이서진은 능숙한 실력의 설거지 실력에 “설거지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하자 류승수는 “주방에서 일을 했었잖아. 식당을 했었는데 주방장이 갑자기 관두는 바람에 내가 주방에 들어갔잖아”라며 자신의 주방 경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진은 택연이 없는 가운데 비로 인해 숙소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 점검하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숙소의 식기와 아궁이, 강가에 둔 먹거리를 걱정하는 하는 이서진은 뜻밖의 달걀 6개로 인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서진은 수수한 가마가 2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고기 한 근과 수수한가마의 거래에 대해 부당하다며 나영석 피디에게 따지게 됐다. 나영석 피디는 “유기농으로만 살아야 한다”며 프로의 취지를 언급하며 자신이 한 거래에 대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방송 말미 게스트로 고아라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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