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배터리 작동 중단되고 신호 사라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15일(현지시간)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배터리 작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SA는 공식 트위터에서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필레가 보내오는 신호가 사라졌고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무슨 이상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슨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SA는 지난 13일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한 우주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Philae)가 그늘에 착륙해 계획보다 수명이 감소할 수 있다”며 “필레가 착륙한 지점은 절벽 옆 그늘진 곳이기 때문에 계획보다 적은 양의 태양광을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는 혜성 표면 밑으로 약 20㎝를 뚫어 샘플을 얻기 위해 드릴을 작동하기 시작했었다.
이에 앞서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로봇 필레에 대해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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