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유래, 선조가 피란길에 먹은 생선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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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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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유래[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도루묵의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루묵은 임진왜란 당시 피란을 가던 조선 14대 선조에게 한 어부가 잡아준 생선 이름이다. 선조는 '묵'이라는 생선을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은어'로 부르게 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한양 도성으로 돌아온 선조가 먹은 '은어'가 맛이 없자, "도로(다시) 묵이라 부르라"고 했다고. 

도루묵은 먼 바다에서 돌아와 연안에 알을 낳는 11~12월이 제철이다. 도루묵은 먹으면 입안에서 알이 톡톡 터져 특유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또 비린내가 거의 없으며, 살이 연하고 담백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열량은 100g당 119kacl다. 비슷한 영양의 연어가 100g당 161kcal인 것을 보면 비교적 저칼로리의 생선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DHA·EPA 등의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성장기 청소년의 기억력과 학습능력에도 도움을 준다.

네티즌들은 "도루묵 유래, 맛이 정말 좋은데", "도루묵 유래, 먹고 싶다", "도루묵 유래, 원래 은어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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