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성주군은 최대 역점사업으로 직접 조성중인 성주2일반산업단지를 장고 끝에 분양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인근 대도시 주변의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개발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분양 전부터 많은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성주군은 수도권 기업 (주)고려제지를 비롯한 고려전선(주), (주)모토닉 등 11개사와 사전 입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산업용지 대비 74%를 확보하며 100% 분양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분양대상은 69만3020㎡로 산업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과 주거용지가 해당된다. 분양가격은 16만2366원/㎡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월등히 저렴하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기․전자, 금속가공, 기계 장비 및 기타 제조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12월 1일~2일까지(2일간) 방문접수하면 된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성주읍 학산·금산리 일원에 94만9787㎡(약 29만평) 규모로 경부 및 중부내륙 고속국도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 원활한 인력 수급, 인근 지역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주군은 1·2차 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55만평 대규모 단지로 안정적인 지방세 확보와 1만 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6000억 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물론 인구유입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성주2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이 우리군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성주군 인터넷홈페이지(www.sj.go.kr)와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www.fem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성주군청 산업단지개발추진단(054-930-643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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