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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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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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정보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국무총리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단은 교육부·복지부와 함께 어린이집·유치원 통합정보공시 사이트(www.childinfo.go.kr)를 구축하고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보통합 1단계 과제인 이번 통합은 지난 제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된 어린이집·유치원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 방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공시항목 정비·통합, 2016년에는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통합 정보공시로 기존에 각각의 정보공시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영유아, 교직원, 운영시간 등 핵심 공통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정보 이용이 용이해지고 기관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들이 기관 선택 시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해 기존 정보공시에는 없던 ‘우리집 주변의 어린이집·유치원 위치 찾기’ 및 ‘거리 정보’ 등의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기타 통합정보공시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콜센터(보육 : 아이사랑 헬프데스크(1566-0233), 보건복지 콜센터(129), 유아교육 : 에듀콜(1544-0079))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 법령개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어린이집·유치원의 서로 다른 정보공시 항목을 정비·통합하고 향후 유보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급식·평가·안전 등 유아교육·보육 서비스의 품질개선에 필요한 정보에 대한 공개도 전반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인 조경규 국무2차장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유치원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이번이 최초로 통합정보공시는 서비스의 품질개선 기반 구축의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유아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유보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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