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올해 학교 폭력서클 83개 1488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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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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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전국적으로 올해 적발된 폭력서클 수는 지난해에 비해 13개 줄었으나 인원은 26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 대구 달서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모두 83개의 폭력서클(1488명)을 해체시켰고 지난 3년간 총 776개(9041명)를 적발·해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개(435명)로 가장 많았고 충남 20개(293명), 경남 11개(58명)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71명 적발에 비해 올해 적발 인원이 364명 증가했고 전남은 올해 5개의 서클(148명)이 적발됐다.

서클 1개당 평균 인원수를 보면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18명으로 증가했다.

서클 1개당 소속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지난해 전북이 86명에 이어 올해도 전북이 서클 1개당 102명으로 가장 높았다.

조원진 의원은 "경찰은 학교폭력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학교·학부모·마을공동체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학교폭력 명예경찰소년단 활성화, 학교폭력 세이프 존 지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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