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 내 CSR 전용 카페 1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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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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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무역 동티모르 커피 활용, ‘Lovely Cafe 착한 커피’ 오픈

지난 14일 롯데백화점 포항점 별관 7층에서  ‘Lovely Cafe 착한 커피’ 개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포항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원준)은 지난 14일 포항점 별관 7층에 백화점 최초로 지속가능한 CSR 전용 매장인 ‘Lovely Cafe 착한 커피’를 한국YMCA연맹 산하 ㈜카페티모르와 손잡고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ovely Cafe 착한 커피’는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슬로건 ‘Lovely Life’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에서 한국YMCA연맹에 기부한 금액으로 개점한다.

㈜카페티모르에서 수입하고 있는 공정무역 커피인 동티모르 원두를 사용해 2000원대의 커피를 나눔의 일환으로 판매해 포항YMCA에서 운영한다.
수익금 전액은 동티모르와 포항지역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심기 등으로 전액 환원하며, 문화센터에서 커피전문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독립한 동티모르는 롯데백화점과 ㈜카페티모르와 인연이 깊다.
롯데백화점은 2010년 ‘시간을 선물하다’라는 취지로 시계를 모아 동티모르를 지원하였고 2011년에는 LOTTE 시계탑을 건립, 올해에는 시계탑을 리뉴얼한 바 있다.

㈜카페티모르는 동티모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YMCA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의 이름이기도 하다. 취약계층 청소년, 여성가장, 미혼모,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공정무역을 통해 적정 가격으로 구매한 품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면서 소비자와 함께 커피 한잔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동티모르의 커피는 사람이 심고 가꾸는 농장 경작이 아니라 열매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다시 자란 자연산으로서, 잘 익은 원두를 일일이 손으로 따서 가공하여 원종에 가까운 맛을 간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욱 깊은 의미와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기업이 어려운 국가나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번 CSR 전용 매장같이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생하는 방안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기면서 나눔에 참여하게 하고, 포항지역과 동티모르에 기여할 수 있는 ‘Lovely Cafe 착한 커피’를 통해 백화점 내 사회공헌 매장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포항점 점장은 "'Lovely Cafe 착한 커피'가 포항점이 1호점으로 오픈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롯데 포항점에서 진행 중인 ‘포항 도시숲 조성 캠페인’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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