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TX대비 출·퇴근길 교통 점검

이강덕 시장, “시민·관광객 눈높이에서 불편 없도록 최선”

이강덕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등이 내년 3월 KTX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포항역사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4일 내년 3월 KTX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포항역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는 이강덕 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 및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출·퇴근시간대의 진·출입 교통상황 등 원활한 교통체계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이인교차로에서 포항역사에 이르는 진입로 점검을 시작으로, 포항역사에서 건축·토목분야 현장설명에 이어 평소 정체가 심한 달전오거리에서 출·퇴근시간대에 포항역사로 진입하는 도로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진입로 입체화 등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현재의 진행상황으로는 시내·외 버스와 관광버스 등이 정차할 공간과 택시 승강장이 협소하고, 주차면적이 부족한 데 따른 대비책 마련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KTX 개통에 맞춰 교통망 등 각종 편의시설을 시민과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사전에 완벽하게 준비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현재 이달 중으로 포항역사 주변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달전오거리 교차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학천과 포항역사 방향의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좌회전 회전반경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