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동료 배우 윤소정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배우 윤소정은 고인에 대해 "가장 예뻐했던 후배"라며 "지난 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다니.."라고 아들의 결혼을 못 보고 떠난 고인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소정은 이어 "기침 나오니까 통화 말고 문자로 하라고 하더니…이렇게 빨리 가게 될지 몰랐다"며 "아들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아들의 결혼을 못 보고 가시다니 안타깝네요","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암이라는 게 무서운 병이네요","故 김자옥 빈소 윤소정,팬으로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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