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개구 보건소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만성질환 저소득 독거노인 3415명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각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을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35명의 방문간호사를 지역별로 지정해 방문 건강관리에 나선다.
방문간호사들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운동지도와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와 함께 수시로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을 체크하는 등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노용호 흥덕보건소장은 “만성질환 노인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급격히 혈관이 수축해 파열하거나 막힐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에는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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