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겨울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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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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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 2월말까지 독거노인 3415명 집중 관리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추위에 취약한 만성질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청주시 4개구 보건소는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만성질환 저소득 독거노인 3415명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각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응급상황을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35명의 방문간호사를 지역별로 지정해 방문 건강관리에 나선다.

방문간호사들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운동지도와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낙상사고 예방,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와 함께 수시로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을 체크하는 등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노용호 흥덕보건소장은 “만성질환 노인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급격히 혈관이 수축해 파열하거나 막힐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에는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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