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Chow Tai Fook (周大福) 그룹 인천경제자유구역 복합리조트 사업에 10억불 투자의향서 제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홍콩을 방문해 홍콩의 Grand Hyatt Hotel에서 홍콩의 4대 재벌그룹인 周大福(Chow Tai Fook) Enterprises Limited(이하 CTFE) 그룹의 최고경영층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CTFE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미화 10억불 규모의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TFE그룹은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및 사업구조에 대한 검토를 이미 6개월 전에 시작 하였으며, 빠른 시일 내 인천시와 공식적인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임을 말했다.

CTFE社는 투자의향서에서 1단계로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쇼핑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한국 관광시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였으며, 2단계로 홍콩, 상하이 등 신도시 복합개발 성공경험을 통해 복합리조트 인근에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위한 복합개발사업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홍콩 Chow Tai Fook (周大福) 그룹 인천경제자유구역 복합리조트 사업에 10억불 투자의향서 제출[사진제공=인천시]

CTFE는 지난 11월 7일 미국 블룸버그(Bloomberg)社가 발표한 *세계 200대 부호 중 64위에 오른 청위통(鄭裕彤) 회장이 소유한 기업으로, 주요 관계회사로는 1972년 홍콩증시에 상장된 뉴월드개발유한공사(New World Development Co. Ltd., 新世界發展有限公司), NWS Holdings Limited, 周大福보석유한공사 등이 있다.

뉴월드개발유한공사는 지난 40년 동안 홍콩 구룡지역의 주택, 상업, 호텔,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자산 개발회사로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50개 도시에서 연 약 41조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周大福보석유한공사는 2011년 12월 홍콩증시에 상장 되어있으며 연매출 10조원의 세계적인 유명 보석소매업체로 현재 홍콩 및 중국 내 약 2,0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NWS Holdings Limited는 홍콩 컨벤션센터(투자금액 약 1.2조 원)를 개발, 조성, 운영하는 지주회사로 홍콩시티버스 및 마카오 페리 운영, 중국내 SOC사업(사회간접자본투자)으로 항만, 공항, 에너지 등 사회 기반시설 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청위통 회장은 마카오 STDM(마카오관광공사)의 대주주 및 Board의 이사이며, 현재 필리핀의 5성급 하얏트 호텔과 마닐라의 카지노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호텔사업관련 6성급 브랜드인 Rose Wood 호텔은 뉴욕, 캘리포니아, 런던, 베이징, 파리 등 18개 4,000실, 5성급 New World Hotel은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8개 3,200실, 비즈니스호텔 Penta Hotel은 베를린, 런던, 파리, 홍콩, 상하이 등 23개 4,650실로 전 세계 17개국 49개 호텔 약 12,000실의 호텔을 직접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부동산, 백화점, 호텔, 컨벤션 등 복합개발 및 운영회사를 보유한 CTFE그룹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을 적극 환영하며,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를 위해 향후 정상적인 추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정부와 협력해 親기업 정신으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