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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카이트 모기 패치’, 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독점 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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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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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유제약은 모기 퇴치제인 ‘카이트 모기 패치’의 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독점 판권을 확보 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이드 모기 패치는 유유제약이 투자하고, 미국 올팩토 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가 기술 개발을 했으며 옷에 부착하면 12시간 동안 모기를 쫓을 수 있는 제품이다.

동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피를 찾아 다니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해 모기가 감지 할 수 없도록 보호해준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향해 피를 찾는 모기의 수용체를 차단,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새로운 무독성 화합물이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향료협회(IFRA)의 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국내 제품 출시 및 소비자 판매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모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독성이 강한 로션이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스프레이 살충제를 주로 사용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특성과 말라리아로부터 어린이들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모기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약 63만명에 달했다. 이외에도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 등의 질병을 전파시킨다.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은 BNP파리바증권 투자설명회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유유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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