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SNS 온정 모아 '사랑의 연탄' 10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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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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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이 SNS 캠페인으로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마련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에버랜드' SNS를 통해 지난 12일 저녁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연탄' 게시물의 좋아요, 공유, 리트윗 등 개별 클릭 1건당 연탄 1장씩 적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SNS 회원들의 열띤 호응으로 게시 4일만인 16일 10만장을 적립했다.

10만장의 연탄은 11월말부터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전국 350곳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며,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겨울을 앞두고 실시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탄 기부 문화의 온라인 확산을 위해 SNS에서 자발적 클릭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에 필요한 연탄 기금은 SNS 회원들의 클릭수 만큼 임직원들의 성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쳐 마련하며, 이를 통해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10만장씩 총 20만장의 연탄을 전국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 바 있다.

이같이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SNS를 활용해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는 사례는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3일,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된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강원도 철원을 찾아 환경정화, 먹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18일에는 자매마을인 강원도 홍천 바회마을에서

임직원 50여명이 마을 농산물을 구입해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올 겨울 총 5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전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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