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울산 태화강에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비상하는 모습이 관찰된 가운데 떼까마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떼까마귀는 보통 까마귀와 구별하기 어려우나 부리가 더 가늘고 뾰족하다.
몸길이는 약 46cm이며 깃은 보랏빛 광택이 많이 나는 검은색이다. 콧구멍과 부리 주위에는 깃털이 없고 잿빛 또는 흰색 피부가 드러나며 솜깃털이 조금 있다.
떼까마귀는 중국 동북부 및 남부, 몽골 등 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타이완·중국(동부)에서 겨울을 난다.
한편 지난 13일 울산 태화강에 떼까마귀 5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떼까마귀는 낮에 낙곡과 해충 등을 먹다가 저녁이 되면 태화강 대숲으로 집결해 장관을 연출했다.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태화강이 살아있다는 증거네요","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까마귀가 까치보다 길조는 아니지만 해충을 많이 잡아 준다고 하네요","울산 떼까마귀 5만 마리,겨울에 태화강 놀러 가봐야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